지역상권 활성화…상인ㆍ고객 편의 제공
시장 고유의 특색 발굴해 경쟁력 강화 최선
영주시는 민족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경기침체와 대형마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행사로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침체 돼 있는 시장의 기능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환경개선사업 추진과 전통시장 경영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행복한 시장, 행복한 골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늦은 밤 시청 별관 2층 경제활성화실 불은 항상 밝게 켜져 있다.
업무 특성상 야간업무가 많으며, 대민봉사업무가 주로 밤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씨름선수를 지도하는 감독같이 덩치 큰 사람이 처음 보는 순간 위압감을 주지만 뛰어난 기획력과 발빠른 행보로 전년도엔 수차례 크고 작은 상을 받았다.
영주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황규진 실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오빠같이 때론 아버지같이 따르며 사무실 분위기를 잡아주고 있다.
18명의 직원을 다독이는 황 실장은 풍기읍에서 출생해 34년간 공무원으로 청렴을 생활신조로 오늘도 고향 영주의 경제를 위해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바쁘게 움직인다.
특히 경제기획팀 황현숙 팀장과 이윤희·신승희 주무관은 여자의 몸으로 남자직원들도 힘겨워하는 업무를, 그것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어 타에 귀감이 된다.
상인 및 이용객을 위한 편의 제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설시장 아케이드 설치와 바닥정비 사업 등 환경개선사업 25억원(2013~2014년)과 소백쇼핑몰 공동시설 LED 조명등 교체 1억6700만원(2014년), 풍기인삼시장 공용시설보수 6600만원(2014년), 신영주번개시장 좌판 설치사업에 1억3000만원을 투입, 전년도에 사업을 마무리해 상인들과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했다.
또한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춘 선진상인 육성을 위해 상인대학, 시장컨설팅, 우수시장 박람회 참가를 통해 상인조직 역량 강화와 상인들이 경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풍기선비골 인삼시장에서는 ICT 전통시장 육성사업으로 전통시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관리, 상품 홍보가 가능한 스마트 시장의 활로를 열었다.
영주풍기인삼축제를 찾는 관광객을 전통시장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축제기간 중 도립국악단ㆍ각설이ㆍ공중부양 공연과 마술ㆍ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지역축제와 시장투어를 연결하는 전통시장 축제투어 사업으로 총 7대의 차량에 4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입에 앞장서 공무원 맞춤형 복지비의 일부를 전통시장 포인트로 배정했고 공무원은 물론 지역 기관ㆍ단체, 기업체 참여를 유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이 5억9000만원으로 2013년 지난 대비 16 1.8% 증가했다.
매월 전통시장 이용의 날을 지정하고 설ㆍ추석맞이 대대적인 장보기 행사로 30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주시는 지난 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 영업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를 개정ㆍ공포하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심의ㆍ의결을 통해 영업제한 시간 및 의무휴업일을 지정해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대해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 오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행일 2015년 1월 1일)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사업의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경상북도 전통시장 살리기 추진실적 평가(2014.12)에서 ‘우수상’을 수상 받았으며, 경상북도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발표회(2014.07)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에도 영주시는 시장 활성화사업으로 토종인삼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 11억8000만원, 소백쇼핑몰 아케이드 환경개선 사업 2억5000만원 등 시설현대화사업과 경영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시장별 개성있고 특색있는 환경 개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상권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상인대학, 시장매니저, 우수시장 벤치마킹 등을 통해 상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전통시장 이용의 날 운영, 온누리 상품권 이용 확대, 대형마트 등 영업제한 시행,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 등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전통시장 고유의 특색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황규진 경제활성화실장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편리한 장보기가 가능해진 만큼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의 정취를 느끼며 질 좋은 제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것” 부탁하면서 “앞으로 영주시는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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