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경북 포항시농산물도매시장의 거래실적이 전년도 대비 물량과 금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항지역 최고 고소득 작목은 딸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포항시농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거래량은 2만6,892톤, 거래금액은 535억9천5백만원이었다. 이는 전년도(2013년)에 비해 거래량은 178톤(1%)), 금액은 58억2천8백만원(10%)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량 가운데 과실류가 1만8,494톤으로 63%를 차지했고 채소류가 8,398톤으로 31%를 차지했다. 지난해 거래품목별을 살펴보면 과실류로는 감귤이 3,752톤(62억2천5백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과 3,172톤(77억3백만원) 배 2,498톤(44억5천3백만원), 포도 1,628톤(48억8천1백만원)순이었다. 채소류는 수박이 3,900톤(42억6천1백만원)으로 단연 1위였으며 토마토 2,389톤(37억6천6백만원), 참외 1,064톤(26억8천만원), 딸기 647톤(42억3천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우리 지역에서 전혀 생산되지 않은 감귤과 수박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우리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딸기의 거래물량이 수박보다 18% 정도 많았지만 금액으로는 1위인 수박과 차이가 없어 우리 지역 농산물 가운데 가장 소득이 높은 작목인 것으로 드러났다. 딸기의 거래가격은 653만원/톤이었고 수박은 109만원/톤이었다. 포항시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농산물 거래실적이 줄어든 원인은 수입 농산물 증가와 농가의 직거래 물량이 매년 증가하면서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