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올시즌 우승을 목표로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포항스틸러스가 연습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포항은 지난 8일 오후(현지시간 17시) 벨라루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디나모 민스크와의 연습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포항은 심동운과 라자르, 김승대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손준호, 안드레, 황지수가 뒤를 받쳤다. 또한 김대호, 김준수, 김원일, 박선용으로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포항의 수문장 신화용이 선발 출장했다. 기선제압은 포항의 몫이었다. 전반 4분 손준호의 강력한 슈팅이 있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오며 득점은 무산됐다. 하지만 상대 수비와 골키퍼의 실수로 인해 자책골 1점을 얻어 경기를 리드했다. 전반 10분 PK를 포함해 디나모 민스크에 2실점을 허용한 포항은 1-2로 전반전을 마쳤다. 포항은 후반 시작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라자르와 안드레가 공격을 주도했으며 황지수와 손준호까지 중거리 슛을 통해 디나모 민스크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3분 라자르와 이광혁이 교체를 하고 김승대를 필두로 한 제로톱을 시험했다. 이광혁이 투입된 후 포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8분 상대진영의 혼전 상황에서 황지수와 김승대, 손준호의 연계플레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한 골을 더 실점을 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2분 김대호가 얻어낸 PK를 안드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3-3으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이날 손준호는 2골을 기록, 포항의 신형엔진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미드필더와 공격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포항은 이날 3실점을 기록했으나 제로톱과 원톱을 잘 혼용해 전술훈련이 잘 적용된 경기였으며 유럽의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한 벨라루스 1위 팀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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