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5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은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에게 창작과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이 사업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문체부가 추진 하는 창의인재 육성 및 창의거점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이와 유사한 시설로는 영국 ‘라운드하우스’, 미국 ‘MIT미디어랩’, 핀란드 ‘스타트업 사우나’ 등이 있다. 도는 유무형의 전통 문화자원과 6차산업에 문화콘텐츠산업을 융합한 경북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 장르의 창의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을 전담운영기관으로 지정해 진흥원내에 아이디어 융합공방, 기업 인큐베이팅 공간, 비즈니스공간등을 설치하고 창업과 사업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프로그램 운영과 시설제공으로 창업지원을 위한 원스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이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협력프로그램 운영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등 다자간 협력프로그램운영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토록 할 방침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우리 도는 콘텐츠 소재가 원석 그대로 보존돼 있어, 산업화의 가능성이 무한한 곳”이라면서 “경북의 인물, 역사, 스토리 등을 활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산업 허브를 구축해 문화융성의 새장을 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10일 ‘2015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공모심사 결과 경북도와 전라북도 2곳을 최종 선정ㆍ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