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새누리당 새 원내 지도부와 정책위의장단 구성이 9일 마무리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부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을 일괄 추인했다.
새누리당 정책조정위원회를 기존 6개 위원회에서 국회 상임위 수에 해당하는 15개 위원회로 확대하고, 정조위원장에 각 상임위 간사를 배치했다.
이와 관련, 유승민 원내대표(대구 동구을)는 “연말정산을 비롯 세금, 복지, 건보료 문제, 정부가 추진하는 4대 개혁, 김영란법 이슈 하나하나가 정국 뒤흔드는 아주 중요한 이슈들이다”면서 “모든 정책들을 백화점 식으로 추진할게 아니라 정책이슈에 대해서 당내 의견 수렴하고 야당과 협상 해나가기 위해서 착수하도록 정책위 위주로 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총에서 원내수석부대표에 조해진 의원이 임명됐고, 정책위 부의장단에는 조원진, 김세연, 김용태, 노철래, 안효대, 이명수, 이학재, 주영순, 황영철 의원 등 9명이 선임됐다.
원내부대표로는 심학봉, 김도읍, 민병주, 박성호, 유의동, 이상일, 이에리사, 이이재, 이재명, 홍철호 의원이 임명됐다.
이날 원내부대표로 임명된 심학봉 국회의원(구미 갑)은 “지금 우리 당과 정부, 청와대가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부의장 등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심 의원은 “하반기 의정활동의 지향목표 역시 지난 2년여와 마찬가지로 ‘구미발전’이다”면서 “혁신단지 사업, 금오테크노밸리 국책사업,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투․융자사업 등 ‘9천억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과 예산을 꼼꼼히 챙기고, 지역주민을 위한 민생현안을 챙기는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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