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국 25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반부패·청렴 활동과 성과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경북교육청은 2011년과 2012년에 1등급, 2013년 2등급에 이어 2014년에 다시 1등급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경북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투명행정 과 교육비리 척결’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반부패 청렴수준이 우수함을 공인받은 셈이다.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의 투명성ㆍ신뢰성, 부패 유발요인 제거, 공직사회 청렴의식ㆍ문화 개선, 부패방지 및 신고, 청렴도 개선, 부패공직자 발생 등 7개 부문에 걸쳐 실시된 가운데 경북교육청은 정책투명성ㆍ신뢰성 제고, 부패방지 및 신고 활성화 부문에서 94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그 동안 부조리 없는 깨끗한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청탁등록시스템 구축, 공익신고 보상금제, 부조리 신고 전문기관 위탁운영 등 고강도의 부패근절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포항 YMCA 등 5개 시민단체와 2011년 반부패·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해‘ 폭력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청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채택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청렴 만족도를 조사하는 그린 콜 운영,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청렴 옴부즈맨’ 제도, 7개 청렴취약 분야별 T/F팀 활동 노력도 부패 근절과 청렴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2014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 달성은 3만 교육가족이 적극적인 반부패 척결의지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반부패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명품 청렴경북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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