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에 대한 시운전이 완료됨에 따라 9일부터 영업시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3호선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특별한 문제없이 완료됨에 따라 도시철도법 규정에 따른 영업시운전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금까지 실시한 본선 시운전은 도시철도법 규정에 따라 성능시험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부터 편성 열차별로 주행, 제동, 자동운전 및 타 분야 인터페이스 상태 등 15개 분야 271개 항목에 대해 공차, 만차 및 자동, 수동운전 조건으로 검사를 받았다.
이러한 시험은 각 열차별로 계측기를 탑재해 시험결과를 컴퓨터에 의한 데이터로 확인했고, 만차 시험은 승객 정원의 2배에 해당하는 하중조건을 만들기 위해 20kg짜리 철궤 1685개를 싣고 시험을 실시했다.
특히 본선 시운전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은 도시철도 3호선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노선에서 공통으로 어려움을 겪은 정위치 정차시험이었으며 정차 시험이 중요한 이유는 자동운전 상태에서 차량이 정차지점에 정확하게 정지해야 차량 출입문과 스크린도어의 개폐가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위치 정차의 허용오차 범위는 정지 위치 기준 ±35cm이며, 도시철도 3호선은 주행시험과정에서 ±15cm 이내에서 정차토록 최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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