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화산종운장학회 (대표 이종호ㆍ이종복)는 지난 6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제9회 화산종운장학회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종호 화산종운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이승율 청도군수와 학생ㆍ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회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평소 진취적인 사고와 품행이 단정해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26개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총 3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초등학생 16명에 각20만원, 중학생 9명에게 각30만원, 고등학생 7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9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862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을 수여한 화산종운 장학회는 모친인 정분옥 여사가 1954년도 부터 화산약국을 개업해, 지금까지 청도군민으로 부터 많은 사랑은 받은 것에 대해 보답하고자 하는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다. 또한 정분옥 여사의 次男인 故 이종운씨가 군 복무중 전사함에 따라 고인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마음으로 지역 내 초ㆍ중ㆍ고 학생들에게 학업의욕을 고취시키고, 후배를 아끼고 사랑하는 고귀한 마음을 기리고자 지난 2007년에 장학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총9회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등불이 되고 있다. 이종호 이사장은 “국가의 미래는 오늘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을 비롯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어깨에 달려 있다며, 이번에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학업에 증진해 청도군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