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영천시가 과수고품질화를 위해 지난해 보다 19%늘어난 45억원의 사업비를 과수분야에 투입한다.
대상사업은 다목적 농가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등 9개 사업이며, 13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접수하고 있고, 주요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과수 농민들의 수요를 감안해 인기가 좋은 과실 장기저장제 사업은 3억2000만원, 노동력 절감으로 생산성을 향상키 위한 과수생력화 장비사업은 5억4000만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50%이상 늘렸고, 수요가 적은 사과 적화제 사업은 47% 감액하고, 중점은 포도비가림 광폭시설과 과수전용 전정가위 지원사업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지원해온 포도 간이비가림 시설이 품질고급화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기후변화에도 이겨낼 수 있는 이랑폭 2.5m이상 광폭비가림 시설을 도입했으며, 과수 전정 노동력 절감을 위해 전정가위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시장은 “과수분야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사용자의 호응도와 사업효과를 분석해 발전·축소할 사업을 구분해 추진할 것이며, 농기계부분은 농기계 임대사업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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