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 청도군은 지난 5일 다문화가족 30세대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결혼과 가족의 이해를 위한 ‘通(통)하는 우리가족’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다문화가족 힐링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청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돼 6일 풍각면사무소에서 각남, 풍각, 각북, 이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9일은 운문, 금천, 매전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위해 산동복지회관에서 운영됐다.
결혼이주여성이 겪는 문화와 정서차이로 인한 부부갈등, 심리적 고립감, 정서적 소외감과 정체성의 혼란으로 나타나는 낮은 자존감과 상실감, 우울감을 경험하는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웃음치료, 아버지 교육, 일상생활 위기대처방안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청도군은 “다문화가족들의 참여를 위해 야간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는 찾아가는 부부교육을 실시해 다문화여성들이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회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 안정적으로 한국생활에 정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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