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포항시남·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남구선관위 회의실에서 오는 3월 11일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입후보예정자 및 관계자들을 위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포항남구선관위 문승철 사무국장은 처음 치러지는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명선거를 위한 후보자와 관계인들의 협조를 요청하는 동시에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위법행위에 대한 선관위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전달했다. 이어 포항시북구선관위 김의권 관리계장이 피선거권 및 등록서류 등 후보자 등록에 관한 사항과 법정선거운동에 관한 사항을 설명한 가운데 남구선관위 강대훈 지도·홍보계장이 각종 제한·금지 규정과 벌칙 등 위법행위 예방·단속에 관한 사항을 안내했다. 이번 설명회는 조합장선거에서 첫 도입되는 명부단말기, 본인확인기, 투표용지발급기 등 통합명부시스템을 활용한 투표절차를 입후보예정자와 조합관계자들 앞에서 시연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투표시스템은 과거처럼 투표용지를 미리 인쇄할 필요가 없고, 선거인은 통합명부단말기로 본인확인과 동시에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제도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입후보절차와 요건을 안내한 것뿐만 아니라 각종 제한·금지 규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한 만큼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후보자 스스로 위법행위를 경계하고 정견·정책에 의한 선의의 경쟁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포항시 남구 관내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선거인은 3월 11일(수)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항시 남구 관내 가까운 투표소에서 본인확인을 받고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투표할 수 있다. 포항시 북구 관내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선거인의 경우 선거일 투표시간 내에 포항시 북구 관내 가까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