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지난 3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포항시 공무원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성취하는 삶, 성공하는 조직과 사회’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박 의원은 행정자치부장관에 이르기까지의 풍부하고 폭넓은 공지생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지역발전을 위한 발상과 변화를 주문하는 특강을 실시해 이들로부터 공감과 호응을 받았다. 박 의원은 이날 특강에서 “철강산업의 사양화로 포항이 성장한계에 도달하여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변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무원들의 발상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직성과 낮은 생산성, 비전문성이 공직사회의 3대 개혁과제”라며 “△경쟁과 성과의 원리 도입 △창의와 학습을 중시하는 문화정착 △간부의 리더십과 구성원의 역량이 함께하는 팀플레이 △변화의 매뉴얼화·제도화·시스템화의 일상화 등 공직사회의 변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바람직한 지방행정 변화의 방향은 고객만족행정, 정책변화, 경쟁과 성과, 개방과 참여”라며 “△전국 최고가 아닌 전국유일을 지향하고 △때로는 지역의 낙후성을 역이용하는 역발상 시도 △행정만이 아닌 전 주민이 함께하는 공공기획·집행·평가의 공동체 시너지효과를 끌어내고 △지역사업을 전국화, 국가적 사업으로 승화시키는 지역발전을 위한 공무원들의 발상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특강을 청취한 포항시 공무원들은 “풍부하고 폭넓은 경험과 지식으로 후배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 하는 열정적인 특강이었다”며 “대부분 직원들이 특강에 집중하고 공감하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