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포항시 북구 흥해읍과 송라면이 산불제로화을 위해 대대적인 산림인접지역 인화물질 제거작업을 펼쳐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흥해읍사무소(읍장 오훈식)는 산림인접지역의 갈대․잡초 등 가연물질을 사전에 제거해 산불발생을 최소화 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흥해읍은 산림보호를 위해 이날 흥해읍 양백리 일원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산림 연접지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소각작업은 마을주민 및 감시원 30여명이 참여한다.
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살수차를 대기시켜 산불확산 우려가 있는 논ㆍ밭두렁 등 산림 연접지 100M이내 산불발생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오훈식 읍장은 “산림 연접지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통해 이격공간조성으로 방화선 구축은 물론 산불확산저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송라면사무소(면장 한창식)는 지난 2일부터 산불감시원과 인부 등 1일 15명을 투입해 10일간 산림연접지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화물질 제거사업은 송라면 상송리 지역을 시작으로 산불 발생우려가 있는 논·밭두렁, 도로변 등 산불 발생 위험지역을 우선으로 소각을 실시한다.
또 산과 바로 인접해 소각이 불가능한 지역은 풀베기 작업을 실시해 산불 발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산림자원 보호 활동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한창식 면장은 “송라면은 겨울 산행의 명산, 내연산을 비롯해 많은 산들이 있는 만큼 산불 발생 위험 지구 소각을 통해 화재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산불 제로화’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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