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김치원 경북지방경찰청장이 3일 오전 독도경비대를 찾아 대원들을 격려했다. 김청장은 이날 헬기편으로 독도에 들러 독도를 지키다 순직한 경관들의 위령비 참배와 함께 대원들과 점심을 나누면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진지하게 들었다. 위문품으로 가져온 피자와 치킨, 과일 등을 대원들에게 전달한 김청장은 경비대 막사옆에 있는 유인등대도 방문해 위문했다. 김청장은 이날 오후 울릉경찰서를 방문, 치안행정 발전에 협력해온 모범운전자회 천태원씨에게 감사장을, 이재군 북면파출소장과 이엽 경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청장은 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전국에서 범죄발생율이 가장 낮은 울릉도ㆍ독도 치안을 이끌고 있는 한상균서장과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범죄예방과 검거에 책임을 다해 신뢰받는 경북경찰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현편 최근 27대 경북지방경찰청장에 취임한 신임 김 청장은 울산 출신으로 경주고와 경찰대 행정학과를 1기로 졸업했다. 1985년 경위로 임용한 후, 대통령 민정수석실을 거쳐 분당서장과 관악서장, 서울청 외사과장, 경찰청 감사과장, 울산청 차장, 대구청 차장, 인천청 차장 등을 지냈다. 이후 경찰청 교통국장을 맡고 있던 지난 해 9월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정보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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