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청송군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키 위해 올해 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농촌지붕개량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지붕개량사업은 노후 슬레이트 처리사업 90개소와 빈집정비사업 20개소, 취약계층 지붕개량사업 16개소 등 총 126개소를 올해 상반기 안에 정비할 계획이다.
슬레이트는 지난 70년대 지붕개량으로 사용된 대표적인 건축자재이나 방치될 경우 1급 발암물질인 석면 노출로 군민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고 빈집정비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슬레이트 지붕개량은 가구당 336만원, 취약계층 지붕개량은 가구당 500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오는 6일까지 신청을 받아 우선순위에 의해 선정하게 된다.
한편 청송군은 지난 2013년 1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57개소, 지난해에는 3억2000만원의 사업비로 101개소를 정비했다.
청송군 윤건무 환경산림과장은 “군민들의 건강과 쾌적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을 조성키 위해 농촌지붕개량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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