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지난해 경북 소방관들은 3분마다 출동하고, 23분마다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북소방본부가 발표한 ‘화재ㆍ구조ㆍ구급통계’ 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동한 소방 구조건수는 2만2403건에 이른다. 이중 벌집제거가 7265건(32.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교통사고 3405건(15.2%), 동물구조 2875건(12.5%)순으로 나타나 구조출동 중 대부분 벌집을 없애거나 동물을 구조하는 생활안전구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산악사고와 수난 사고는 전년 대비 각각 11.1%, 16.0% 증가한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72.2%(1039.7건)로 가장 많았다. 산악사고 유형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실족이 49.0%(499건), 실종이 24.6%(251건)로 나타났으며, 산악사고로 소방헬기는 141건 출동했다. 수난사고 경우 익수사망자는 25명이며 이들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사망자가 48%(12명), 다슬기를 채취하다가 5명(20%)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소방본부는 겨울철 산악사고 급증에 대비해 지난 1월 소방서와 시ㆍ군 산악연맹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동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한바 있다. 강철수 도 소방본부장은 “통계분석 결과를 토대로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올해 시민수상구조대와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익사사고 발생지와 산악사고다발지역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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