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신 도청 시대의 원년을 맞아 광복 70년, 분단 70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념사업은 광복 후 70년 동안 경북도가 웅도로서 대한민국 역사발전을 선도해온 대구(감영+산격동)시대를 마무리하고, 도청 이전에 대한 300만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동참하는 신 도청시대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 광복 70주년 경북의 독립운동 재조명, 독립운동유적지 답사ㆍ정비, 광복군(독립군) 군가경진대회, 독립운동유공자 후손 찾아보기, 독립운동 현충시설내 일본수종(가이즈카향나무) 교체 등을 추진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경북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 분단70년을 맞아 대학생호국평화순례대장정, 나라사랑호국음악회, 해외자매도시 6.25참전용사 도지사 감사편지 보내기, 호국안보강연회 개최 등을 통해 호국정신을 배양한다.
아울러 현충시설 간부회의 개최, 경상북도 먹거리 70년 행사, 기획전시ㆍ세미나 등과 실원국별 1개 이상의 사업을 발굴해 전도적(全道的)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의식 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사업들이 광복 이래 지금까지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국가발전을 이끌어오는 과정에 발생된 잘못된 가치관을 바로잡는 계기가 돼 지역간ㆍ계층간의 모든 갈등을 마감하고, 신 도청시대의 출발점이 도민이 행복한 새로운 70년을 함께 바라보는 선순환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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