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 원더러스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27)이 크리스탈 팰리스(1부리그)로 이적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볼턴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100만파운드(약 16억6000만원)에 이청용 이적에 합의했다"고 2일(한국시간) 밝혔다.
매체는 "정강이뼈 부상을 당했던 이청용이 구단 정밀 검진 결과 곧 돌아올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청용에 대한 이적설은 지난해말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헐시티, 스토크시티(이상 잉글랜드), 피오렌티나(이탈리아)로의 이적 가능성이 계속해서 나왔다.
볼턴과 이청용의 계약 기간은 올 여름까지이기 때문에 볼턴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를 다른 팀에 팔아야만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여름에는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일 현재 5승8무10패(승점 23)로 20개 팀 중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드와이트 게일이 팀 내 최다득점자(5골)에 불과할 정도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달 중순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부상으로 중도 귀국한 뒤 볼턴으로 복귀,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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