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영천시는 학교급식의 질 향상 및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2015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친환경농산물 현물공급 시범실시 및 하반기 초·중·고·특수학교 실시에 이어 올해는 공·사립유치원을 포함해 전면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사립유치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지역에서 공부하는 학생 및 원생 모두가 질 높은 친환경학교급식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 사업 추진에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김병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2015년 친환경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친환경학교급식 현물지원, 원물확보, 급식센터 지정에 대해 의결했다.
올해 전체 사업비는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 44개교 9306명에 대해 도비포함 6억129만6000원과 공·사립유치원 24개원 795명에 대해 전액 시비로 5286만8000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1식에 450원에서 올해 480원으로 증액해 연간 190일 정도로 지원하고, 특히 지역 내 친환경연합회와 원물확보협약을 체결해 믿을 수 있는 관내 친환경 식재료를 아이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찬실 영천시친환경연합회장은 “지난해부터 친환경학교급식 공급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 왔으며 전담인력도 배치해 내자식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관내 친환경 농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시장은 “친환경 현물공급이 올해 전면 시행되는 만큼 관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원활한 공급체계 구축과 지역 학생들이 보다 양질의 급식을 제공받아 서로 상생의 기회가 되도록 사업비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이 사업이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급식센터, 학교관계자, 친환경농가 모두 많은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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