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경상북도와 전라남․북도의 보건 환경이 전국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보건 취약지역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각 지역별로 보건 취약 정도를 점수화한 ‘지역보건취약지수’는 전남, 전북, 경남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보건취약지수’란 건강개발원이 지역의 발전 잠재력과 재정 여건을 비롯 보건의료 수요 대비 보건자원에의 접근성, 건강 수준 등을 따져 지역의 보건 수준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점수화 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보건취약지수가 높은 지역은 광역 지자체 가운데에서는 전남과 경북에 몰려있다. 지역보건취약지수가 높은 것은 그만큼 보건 상황이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시·군·구 중 지역보건취약지수가 상위 10%에 드는 곳은 총 23곳인 가운데, 경북은 영양(61.1), 예천(60.2), 의성(59.4), 봉화(59.3), 울진(59.2), 군위(58.7), 청송(58.3) 등 7곳이 상위 10%에 속해 있었다. 경북지역 보건취약지수 평균은 59.5로 전남 60.8의 뒤를 이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신안군(68.5)·진도군(62.8)·완도군(62.2)·고흥군(60.7)·함평군(59.2)·해남군(58.2)·곡성군(57.6)·보성군(57.2) 등 8곳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과 각 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제주에는 지역보건취약지수가 상위 10%에 드는 시․군․구가 단 한곳도 없었다. 한편 대구지역은 동구와 서구지역의 보건취약지수가 높아 보건 환경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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