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철동초(포항U-12팀)가 3년연속 금석배 우승으로 ‘초등축구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일 군산 수송공원구장에서 열린 2015 금석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포철동초는 충북 청남초에 1대 0으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포철동초는 충북 청남초와 만난 결승전에서 포항 특유의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전반 7분만에 이의재가 득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제 득점을 올린 후에도 포철동초의 압박은 계속 이어졌으나 추가득점 없이 1대0으로 경기를 마쳤다.
포철동초는 이번 대회 8경기에서 18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공격력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송승빈은 대회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김종원이 페어플레이상, 문상준이 수비상, 이승환이 골키퍼상까지 차지해 부문별 개인 시상까지 모두 석권하는 영광을 누렸다.
포항 백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동계훈련 기간 동안 착실히 연습했고 그 노력의 결과를 잘 보여준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5년 첫 대회에서부터 우승을 차지해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한 포철동초는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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