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노후설비 성능복원으로 원가절감 성과를 거뒀다. 노후성 투자설비로 분류돼 개선이 시급하던 포항제철소 선재부 3선재공장의 사상압연 롤 연마기를 성능개선 전문회사에 의뢰, 가공 정밀도를 높이고 잦은 설비고장 발생원인을 사전에 차단한 것. 이번에 설비성능 복원작업을 진행한 롤 연마기는 3선재공장이 보유하고 있는 롤 연마기 6대 중 하나로 지난 2002년 도입됐다. 4시간 가동되는 제철소 조업 특성상 10년 이상 장기 사용으로 설비가 노후화돼 롤 가공 정밀도 및 제품 품질이 저하되고, 부품 단종으로 설비고장 시 정비작업에도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선재부 조업개선과는 성능개선 전문회사에 설비성능 복원활동 추진을 결정, 신규투자 대신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성능개선 수리에 착수했다. 롤 가공 운영체계를 최신 기종인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로 업그레이드하고, 전기패널 등 주요 부품을 일괄 교체했다. 또한, 가공 정밀도 향상을 위해 정밀도 측정방식을 비접촉식으로 변경하고 유압ㆍ윤활 등 유틸리티 설비와 작업환경도 전면 개선했다.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설비성능 복원활동으로 연마기 가공 품질 및 작업 효율이 크게 개선됐고 약 6억 5000만원의 투자비용 저감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신규투자 없이 설비수리만으로 설비경쟁력을 높인 결과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설비성능 복원활동을 지속 추진해 설비경쟁력 제고 및 수익성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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