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포항 남구 1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1일 현재 8개 지역에 대한 의정보고회 및 민생투어를 마친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ㆍ울릉)국회의원은 해당지역 시ㆍ도의원과 함께 개발자문위원장을 비롯한 각종 자생단체장, 지역주민이 지역발전에 삼위일체가 되는 새로운 형태의 의정보고회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있다.
박 의원은 현재 각 지역 의정보고에 앞서 해당 시ㆍ도의원들과 사전에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친 후 ▲올해 확보된 국ㆍ도ㆍ시비 사업과 내용 보고 ▲주민의견을 수렴한 장래발전계획과 사업구상 보고 ▲지역 현안과 발전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 및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의정보고회를 진행 중이다.
더욱이 의정보고회 현장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시ㆍ도의원을 통해 바로 시정과 도정, 또는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회의원 혼자서 설명하는 의정보고 형태에서 탈피, 쌍방향 소통과 공감을 통해 지역발전을 함께 모색해 나가는 입체적인 의정보고회가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의정보고회 현장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박 의원의 의정보고에는 오천읍 400여명, 연일읍 350여명, 상대동 300여명 등 각 지역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것은 물론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을 정도로 주민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지역민심을 살피기 위해 송도동주민센터에서 열린 박 의원의 의정보고 현장을 깜짝 방문했던 김관용 경북지사도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자 “민생현장에서 민의를 수렴하고, 이를 입법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것이야말로 국회의원의 가장 바람직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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