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인센티브 관광단 경북행 ‘러시’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요우커 인센티브 관광단이 경북행 ‘러시’를 이루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홍콩의 다국적 보험 회사인 ‘AIA 홍콩그룹’ 우수 임직원 인센티브 관광단 100명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 동안 경주를 방문했다. ‘AIA 홍콩그룹’은 아시아 지역 17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AIA 그룹’자회사로 약 1만 명의 재정 설계사를 보유한 아시아 최고의 생명보험 그룹이다. 관광객들은 보문관광단지, 불국사, 대릉원 등 역사ㆍ문화 유적을 둘러보고, 한식체험, 떡 만들기 등 다채로운 경북 전통문화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인센티브 관광은 탁월한 성과를 보인 우수 임직원에 대한 포상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어 대규모 관광단을 유치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인센티브 관광단을 유치하기 위해 세일즈 콜,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왔다. 그 결과 지난해 5000명의 중국ㆍ대만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 등 다수의 관광단을 경북으로 유치한 바 있다. 김일환 도 관광진흥과장은 “인센티브 관광단은 작게는 백여명 단위에서 많게는 수천명 단위로 관광을 나서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경북을 인센티브 관광단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