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협약체결 병원을 전국 61개 병원으로 확대ㆍ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경북교육청과 협약체결을 맺은 병원은 난치병 환자에 대해 본인부담의료비 중 선택 진료비를 감면해 주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협약을 체결한 푸른병원은 경북교육청이 체결한 대구ㆍ경북지역병원 중 유일한 화상전문병원이다.
이에 따라 화상으로 인한 피부이식 및 재건성형 등이 요구되는 학생들에게 치료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은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 및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도내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 난치병 학생에게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지난해까지 1117명에게 86억 6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이들 가운데 102명의 학생은 완치 단계에 이르는 등 난치병 치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종모 체육건강과장은 “난치병 치료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에 많은 병원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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