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은 지난 21일부터 해외 현지 창업 센터 개설, 해외 창업 활성화 방안 모색, 현지 창업 동문 기업 탐방 등을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했다. 한동대는 올해 말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캄보디아 프놈펜과 시엠립, 태국 방콕 등에 해외 창업 센터 5개를 설립할 계획이다. 장 총장은 이를 위해 한동대 동문 기업인 NIBC(New International Business Center), 코트라(KORTA),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현지 세계한인무역협회 등을 방문했다. 장 총장은 한국 기업인과 기관 관계자를 만나 현지 창업 현황과 사례를 파악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베트남에 근거지를 둔 NIBC그룹은 18여 명의 한동대 출신 동문들로 이뤄졌다. NIBC그룹은 ▲현지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공급 사업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현지 호텔 사업 ▲현지 학생들을 위한 초·중등교육 및 초급 대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NIBC그룹은 베트남 다낭의 현지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420세대가 입주 가능한 아파트를 완공했다. 이는 기존의 건설사들과는 다르게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사업에 힘을 쏟아 정직한 경영과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사랑의 마음으로 시작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장 총장은 한동대 동문들이 직접 건물을 지어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현지 아이들에게 현지어와 영어로 교육을 제공하는 캄보디아 시엠립에 위치한 무지개 유치원, 꼰뜨락 유치원, 겨자씨 초등학교도 방문하고 이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