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도내 벽지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안전교육 이동안전체험차량’이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동안전체험차량’은 142회 운영하면서 1만6599명의 어린이들에게 체험식 안전교육을 제공했다.
이는 운영 원년인 2013년 125회 1만4393명에 비해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로써 ‘이동안전 체험차량’이 도입 2년 만에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모습이다.
게다가 체험교육에 대한 어린이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최근 체험교육을 경험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3%가 ‘만족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동안전체험차량’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예약신청도 폭증하고 있다는 게 소방본부의 설명이다.
한편 이동안전체험차량은 도내 구석구석에 산재해 있는 유치원,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교육을 펼치기 위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체험차량 내에는 119신고전화체험, 지진체험, 지하철체험, 연기탈출체험, 비상탈출체험 등 5코스로 구성된 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차량 밖에서는 대형 LED모니터를 통한 영상 교육과 소화기 체험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어 체험형 안전교육이 가능하다.
김대진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안전체험 교육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재 소방관 2명과 체험차량 1대를 운영하고 있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을 1대 더 추가 제작해 북부권과 남부권에 각각 1대씩 배치해 도민들의 안전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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