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영천시는 29일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인재육성과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2015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김병삼 부시장을 비롯한 모석종 시의회 의원 등 7명이 참석해 지난해보다 3억3678만2000원 증액된 12건 22억6690만5000원의 교육경비보조금에 대해 사업의 적합성, 타당성, 우선순위 등 여러 부문을 심도있게 심의해 확정했다.
특히 지난해 교육경비 조례의 보조기준액이 4-5%로 확대개정 된 이후 처음 편성된 예산을 심의하는 자리라 더욱 뜻 깊었다.
지원사업 가운데 방과후 학교운영(학력신장사업)을 통해 학력 향상과 지역학교 명문화로 교육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며, 예·체능 영재육성 지원과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지원, 영어타운 운영으로 글로벌 우수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육복지 우선사업 지원과 읍·면·동지역 초․중학교 무상급식 실시로 교육복지를 증진시켜 더 나은 여건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영천상업고의 기반구축과 운영비에 예산을 지원해 식품분야 맞춤형 교육으로 최고의 전문가 양성을 통해 졸업생들의 우수기업 취업이 기대되며, 과학중점학교에 선정된 영천고에도 기자재 구입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향후 지역의 우수 이공계 학생 배출이 예상된다.
지난해 시는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와 한민고 유치, 마이스터고 지정, 도내 최초의 기숙형 별빛중 설립 추진으로 지역교육의 기반을 구축하는 교육 혁신의 해를 맞이했으며, 올해에는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영천교육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날 김병삼 부시장은 “우수한 인재의 타지유출 방지와 취약한 지역교육 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명품교육 도시조성과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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