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3월말까지 약 2개월에 걸쳐 관내 지방하천에 설치된 노후 배수문 8개소에 대해 정밀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배수문의 물리적, 기능적 결함여부를 살펴보고 구조적 안정성 및 결함의 원인 등을 조사ㆍ측정하고 적절한 보수ㆍ보강공법을 제시함으로써 재해예방 및 시설물관리의 효율증진과 강우기 농경지 침식예방 등 공공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번에 정밀점검을 실시한다.
경주시가 관리중인 지방하천 배수문 31개소 중 광명수문과 신당수문 등 준공년도가 오래된 8개소에 대해 지난해 정밀점검용역을 발주해 올해 3월까지 시행하고 10개소는 강우기전까지 추가 시행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내년까지 사업비 확보해 완료할 계획이다.
배수문은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주택 및 농경지 침수를 예방하는 수위조절 방재시설로 연 2회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노후 수문에 대한 정밀점검은 안전진단전문기관 면허를 등록한 업체인 한도엔지니어링이 맡는다.
한편 지난해 국가하천 형산강에 설치된 배수문 19개소 중 14개소에 대해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올해 보수ㆍ보강을 마칠 계획이며, 나머지 5개소 배수문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 중 정밀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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