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을 보듬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습니다” 포항의 사회지도층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함으로써 나눔문화 확산에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이를 시작으로 범시민적인 사회봉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각계각층에서 봉사의 움직임을 보이며 시작된 것. 특히 이번 활동이 눈길을 끄는 것은 연말마다 반복되는 일회성 보여주기 식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봉사 수혜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봉사를 릴레이 형식으로 단체장, 기업인, 종교계 등 사회지도층이 솔선수범해 한달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데 있다. 그 첫 포문은 각급 기관장들로 구성된 목우회원과 포스코 인증 우수 공급사로 구성된 포스코 PCP 봉사단이 7일 여성 지체장애인 시설 포항 성모자애원 마리아의 집을 찾아 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 봉사는 휴식공간이 부족했던 시설 입소자들에게 그들의 숙원사업이였던 쉼터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회원 30여명이 아동보호시설인 (사)포항 선린애육원을 찾아 시설내외 청소 등의 봉사활동과 함께 재원생과 말벗 및 멘토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또 학용품과 신발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만들어 함께 먹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종교단체와 사회단체의 봉사도 이어진다. 20일 종교단체대표자 30여명은 무료급식소인 요한나의 집을 방문해 배식봉사활동을 펼치며 22일에는 로터리클럽, 라이온스, 포항JC, 향청 등 사회단체 50여명이 노인보호시설 원광보은의 집을 찾아 목욕과 식사, 빨래수발 등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임종문기자 imjm@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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