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일본 시마네(島根)현이 ‘다케시마의 날’ 제정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면서 독도 도발 수위를 더욱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독도수호전국연대 최재익 의장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전초기지인 시마네현은 제1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2월 22일 여야 정치인 등을 초청해 현민회관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마네현은 또 조례 제정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케시마 자료 특별 전시회를 열고 기념지도 발간한다. 이와 함께 시마네현 케이블 방송 협의회는 10주년 행사 및 다케시마 영토권 확립 특별프로그램을 특집 편성해 방송한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일본 시마네현으로 편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다케시마의 날(2월22일)’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이에 맞서 경북도, 경북도의회, 울릉군 등은 이날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대규모 결의대회 개최와 함께 독도 관련 강연회와 세미나, 학술대회 등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일본으로 건너가 이날 현지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는 독도수호전국연대는 내달 20일께 출국해 21일 오사카 총영사관앞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한 후, 22일 시마네현 행사장에서 항의시위를 벌인다. 최재익 독도수호전국연대 의장은 “일본은 시마네현을 앞장 세워 독도야욕을 불태우고 있다”면서 “독도 도발을 힘 닿는데까지 항의하면서 그 부당함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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