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국립대구과학관은 오는 31일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일제 강제점령 시 사할린에 강제 징용돼 귀국한 대창양로원(경북 고령군 소재) 사할린 이주 노인 분들을 모시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처음으로 대창양로원에 거주하는 총 30여 명의 어르신들(사할린 이주노인)에게 합창단 공연 실황 및 사할린 동포 관련 영상물 시청, 대구과학관 전시물 체험, 선물증정, 천체투영관 음악회, 저녁 식사 대접 등을 통해 위로할 계획이다.
국립대구과학관 관계자는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뤄지지만, 80세 전후인 신체적 어려움을 고려해 이동이 많지 않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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