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문봉현기자] 경산과학고등학교(교장 이희욱) 김재창, 김준엽, 이하림, 최원우 학생이 제 41회 한국정보과학회 동계학술발표대회 고등학생 논문경진대회에서 1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정보과학회(Korean Institute of Information Scientists and Engineers)는 컴퓨터과학 분야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영향력있는 학술단체이며, 제41회 동계학술발표회는 지난해 12월 18~20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 1300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학술대회로 진행됐다.
한국정보과학회는 고등학생 논문경진대회를 개최해 미래 IT 분야의 학술 연구자를 양성하고, 우수논문상을 시상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산과학고 김재창, 김준엽, 이하림, 최원우 학생은 201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연구과제 지원으로 교사주도형 R&E를 수행한 결과, ‘푸리에 변환을 이용한 음높이 인식 및 재현이 가능한 로봇’을 주제로 연구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보 R&E를 지도한 임진숙 교사는 “이 연구는 로봇공학을 학생들의 수준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설계한 것으로, 수학·과학·정보과학을 융합해 음악을 듣고 연주하는 로봇을 제작했다”며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과 탐구 정신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학생들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자문해 주신 영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기동 교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희욱 경산과학고 교장은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실천적 인성교육 강화, 탐구학습중심의 기초과학연구기반 조성, 과학계를 선도할 리더로서의 소양교육강화,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 등을 경영 방침으로 학교 경영을 내실화함으로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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