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이치로(42ㆍ사진)가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빅리그 3000안타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마이애미는 28일(한국시간) 이치로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치로의 연봉은 2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리 로리아 마이애미 구단주는 "이치로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게되서 기쁘다. 그는 경기장 안과 밖에서 모범을 보여온 진정한 프로 선수다. 마이애미 구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치로는 14시즌 동안 타율 0.317 2844안타 112홈런 717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그는 데뷔 시즌이던 2001년 타율 0.350 242안타 56도루를 성공시켜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그는 올스타에도 10번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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