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포항시가 올해부터 지역농산물 경쟁력 강화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영일만 친구’를 활용해 주요 품목인 쌀, 사과, 단감, 토마토, 시금치, 부추 등의 포장재를 품격 있고, 고급스럽게 개발해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기존 산지유통센터와 농협, 영농조합법인이 각각 개별브랜드로 출하함에 따른 낮은 인지도를 해소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효율적인 관리 및 타지역과의 차별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농특산물 포장재 통합디자인을 개발했다. 쌀의 경우 기존 17종의 포장재가 난립하던 것을 친환경쌀, 단일미, 혼합미 3종으로 통합해 미곡종합처리장(RPC)을 갖춘 남포항, 서포항, 흥해농협에 쌀포대 40만매를 공급하며, 과수와 채소류는 3종류로 통합해 포항시연합사유통사업단 참여 조직인 지역 9개 농협과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 기북친환경영농조합법인, 상옥슬로우시티영농조합법인에 16만매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난 2001년부터 10여년간 공동상표 ‘영일촌’을 사용해 왔으나, 대내ㆍ외적으로 저조한 인지도 개선을 위해 마케팅전문가와 상표 사용자, 농어민 등의 여론수렴을 통해 공동브랜드 정책의 대폭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공동브랜드 포장재 통합디자인 개발에 착수했다. 포항시 권태흠 농식품유통과장은 “‘영일만친구’는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수상 하는 등 인지도가 매우 높아 고급화된 공동브랜드 활용에 대한 기대효과가 높다”며 “특히 포항시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구축, 고급 포장재 사용에 따른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유도와 가격상승 효과, 마케팅 효과제고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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