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산물도매시장, 고객만족도 전국 1위

[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포항시농산물도매시장이 전국 32개 공영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조사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이번 조사는 도매시장 중앙평가의 하나로 전문 리서치 회사에 의뢰해 이뤄졌으며, 지난 한 해 도매시장의 주요 고객인 전국의 출하주,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실시했다. 거래질서 유지, 도매시장 경쟁력, 대금결제, 거래정보 제공, 유통주체간의 화합, 친절서비스, 전반적 만족도 등 7개 항목에서 포항시는 종합 만족도 90.8점으로 전국 도매시장에서 유일하게 90점대 만족도를 기록했다. 포항시는 서울시, 부산시, 대구시, 인천시 등 대도시 도매시장을 제치고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포항시 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지난해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각종 시설물을 증설, 보완해 농업인과 도매상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최상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등 친절하고 편리한 도매시장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농산물도매시장은 2013년도 도매시장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해는 ‘편리하고 친숙한 도매시장’ 시책을 적극 추진해 고객만족도 1위, 중앙평가 지방도매시장 1위, 전국 공영도매시장 경영개선 우수사례 선정 등의 성과를 잇따라 달성해 도매시장 경영에 대한 전문성을 전국에 널리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