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FTA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특화품목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16개 시군에 지역별 특화 품목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역특화 품목육성사업’은 자체 시험연구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 시군에 적합한 특화작목을 육성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개 과제에 57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영덕군의 해방풍 나물, 안동시의 프룬(서양자두), 성주군의 아스파라거스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별 대체 작목 육성에 나선다. 또 가공 상품과의 연계를 고려한 ‘작목 명품화 사업’으로 경주는 체리, 김천은 사과, 영천과 청송은 복숭아 수형개선, 상주는 약선 햇순나물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6차 산업 기반조성사업’으로 안동시는 약용작물 식품개발과 소득화, 울릉군은 산채 기반조성, 울진군은 불영 매실 산업화가 추진된다. 이 밖에 칠곡군의 봉독 치유농업 모델화 사업과 예천군의 곤충산업 특화 기반조성, 고령군의 에너지절감형 양돈농가 육성, 성주군의 참외 테마벨리 특화사업 등 다양한 품목의 지역특화사업을 펼쳐 FTA의 파고를 넘을 방침이다. 조현기 경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지역의 농업자산을 특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관련 부서와 협력을 통해 생산, 가공, 유통 뿐 만 아니라 식품산업과 문화의 영역으로까지 확대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