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잦은 도로 파손으로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울진 해안도로(산포~오산)’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도로는 태풍과 너울성 파도로 인해 도로가 침하 되는 피해를 입어 수차례 긴급복구를 시행한 구간이다.
지난해 도는 침하원인 분석 및 항구복구를 위해 전문 업체에 용역을 의뢰한바 있다.
도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도비 31억 원, 교부세 30억 원 등 총 61억 원을 투입해 지방도 917호선 상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진복리, 오산리 구간 중 해안도로 690m를 대대적으로 보수할 계획이다.
공사는 호안 정비, 방파옹벽 설치 등 너울성 파도에 대비한 방파제 겸용도로로 건설되며, 완공은 오는 12월 목표로 하고 있다.
보수공사가 완공되면 청정울진의 이미지에 맞는 수려한 해안도로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춘 도 지형균형건설국장은 “울진해안도로 보수ㆍ보강사업을 안전하고 견고하게 마무리해 이용자들의 안전성 확보와 함께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앞으로 자연재해에 취약한 구간의 도로에 대해 사전 점검 및 보수ㆍ보강을 강화해 도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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