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천기화 한민족통일산악회장(한동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제22회 태백산 눈꽃 산행을 위해 강원도 태백시를 방문, 향토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오전 11시 태백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연식 태백시장, 천기화 회장, 정철용 경상매일신문사장, 한민족통일산악회원 50여명과 태백시청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이번 장학금은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도 학업에 열중하는 모범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이다”며 “천기화 회장은 태백의 자랑으로 천기화 회장같은 기업인을 더 많이 배출하기 위해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천기화 회장은 평소에도 지역사회 불우이웃들과 다문화가정,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을 돕는 일에 항상 앞장서며 이시대의 훈훈한 기업인으로 알려져왔다.
맨손으로 시작해 지금의 ‘한동그룹’을 이끌어온 천기화 회장은 “가난한 가정 형편으로 공부하는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앞으로도 고향 태백시 인재육성에 지속적인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김연식 시장은 천기화 회장의 장학금 전달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한민족통일산악회원들에게 태백특산물인 버섯소고기전골을 중식으로 대접했다.
이에 천기화 회장은 포항의 특산물인 과메기와 문어 등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한민족통일산악회 태백산눈꽃산행을 위해 태백시청공무원들이 직접 안내를 맡아 산행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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