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유아학비와 보육료 지원 통합카드인 ‘아이행복카드’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이행복카드’는 누리과정 시행과 더불어 2013년 12월 정부에서 유보통합과제의 하나로 선정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유치원 ‘아이즐거운카드’와 어린이집 ‘아이사랑카드’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시설 간 이동 시 카드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카드에는 신용카드 결제기능이 있어 학부모의 지불방법 다양화와 편의성을 높였다.
카드는 두 명 이상의 자녀가 유치원에 다니는 경우 하나의 카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행복카드 발급에는 7개 카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BC카드는 12개 금융기관이 함께해 부모의 카드 선택권을 넓혔다.
카드발급은 유아학비 자격신청과 함께 주민센터나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 영업점에서도 가능하다.
사립유치원의 경우 오는 2월 28일까지 카드결제기능을 위한 단말기 설치를 완료하고, 올 1학기 내에 공립유치원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6일(경상북도교육연구원)과 28일(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에 아이행복카드 사업의 안정적 현장 적용을 위한 설명회를 열어 유치원 준비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병찬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아이행복카드의 운영계획, 사용방법 등을 유치원에서 이해하고 교육수혜자인 유치원생 학부모에게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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