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호)는 26일 농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집행부로부터 독도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이정호 위원장은 “도의회는 지난해 8월 6일,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2014년판 방위백서에 대해 즉각적인 규탄성명 발표로 대응했다”면서 “그런데 얼마 전 일본은 연초부터 2014년 방위백서 한글 요약본을 우리 정부에 배포하는 망동을 저질렀고 국방부는 늑장 대응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독도입도 지원센터 건립중단 결정에 이어서 또 다시 독도 수호에 대한 우리 정부의 안이한 인식이 드러난 것 같아 심히 우려 된다”면서 “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고유영토인 독도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가진 업무보고에서 남진복(울릉) 위원은 오는 2월 22일 매년 반복해 온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대해 도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 후 “독도탐방 행사는 참여 대상자 확대 및 다양한 프로그램 확보 등 내실 있는 준비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곽경호(칠곡) 위원은 “독도수호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그 중에도 외국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단순하고 형식적인 일반적인 홍보활동 보다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집행부에서 향후 적극 검토 및 추진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창규(칠곡) 위원은 독도의 쓰레기 수거활동 실태를 묻고 “청정한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한 후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최선을 다 할 것”을 촉구했다. 안희영(예천) 위원은 “독도체험교육을 하면서 1박2일 이라도 독도에 머물면서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면서 “중앙정부와도 협의하는 등 실현가능한 다양한 방법을 과감히 모색할 것”을 요구했다. 정상구(청도) 위원은 “독도 문화예술 행사 계획이 많은데 추가 예산이 수반되더라도 대대적인 행사 관련 홍보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독도 태권도 대회 개최 등 독도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