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지난 24일 도청이전에 맞춰 스마트 경북 구현을 위한 전략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올해 역점 정보화사업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이를 위해 ‘디지털 의사소통지원 시스템 고도화’, 신청사에 걸맞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종합전산센터 이전ㆍ구축’, 24시간 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사이버침해대응시스템 운영’,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정보화교육 실시 및 농어촌광대역망사업 등 새로운 행정혁신 모델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의사소통지원 시스템’은 정부 3.0과 스마트 도정을 위한 핵심 시스템으로 지난해 개발을 시작해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도정의 업무현황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간부들의 정책결정 지원도구로 용이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 ‘스마트 종합전산센터 이전ㆍ구축’은 지방전자정부 e-경상북도의 핵심을 이전하는 사업으로 24시간 무중단 서비스 제공 등 도청이전에 있어서 핵심 HUB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한 선행 작업으로 디지털의사소통시스템, 온나라시스템 이중화, DB중계시스템 개발ㆍ구축, 시도행정정보시스템 노후서버 교체 등의 추진은 이미 완료한 상태다.
도는 이와 함께 행정정보를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새롭게 구축한다.
‘사이버침해대응센터’는 신청사 내 158평 규모의 도정정보실 내에 설치해 해킹, 자료 무단유출 등에 대한 감시를 중단 없이 진행함으로서 공무원들이 의도적이지 않게 유해사이트를 접속하는 사례가 없도록 완전 차단할 계획이다.
‘정보소외계층 정보화교육’은 장애인, 고령층, 결혼이민자 등 정보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을 위한 정보화교육 사업으로 2월 공모를 통해 집합정보화 교육기관을 선정해 3월부터 맞춤형 정보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 35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기초, 포토샵 및 파워포인트, 모바일 활용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이용이 불가한 50가구 미만의 1595개 마을에 전화, 방송, 인터넷을 하나의 회선으로 이용이 가능한 ‘농어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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