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혜정기자] 안동시가 3대문화권사업에 지난해보다 51억 원을 증액한 272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반조성공사를 착수하는 등 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선도사업인 세계유교ㆍ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은 도산면 동부리 일원 84만6655㎡에 총 사업비 3631억 원을 투입한다.
2011년 국토교통부 신발전 종합발전구역 고시를 시작으로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 실시계획을 승인, 관련 인허가 협의를 모두 마치고 올해 조성사업에 들어가 2020년 준공하게 된다.
지난 2012년 착공한 진입도로 1.7㎞구간은 올해 5월 말 마무리하고, 본 단지의 기반조성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세계유교박물관, 컨벤션 센터, 탐방로(144㎞)설치와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한다.
도산면 원천리 유림문학유토피아 조성과 도산면 서부리 선성현 문화단지, 임하면 금소리 전통빛타래 길쌈마을에 국비와지방비 총 800억 원을 투입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전략사업으로 추진한다.
특히 이육사문학관 증축과 선성현 전통문화체험관, 안동포 전승교육관 등 주요시설을 설치해 안동의 풍부한 유교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3대문화권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동의문화와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세계유교의 메카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국내는물론, 세계인이찾는문화교류의 중심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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