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3연패를 당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자랜드(19승 21패)는 최근 원주 동부(21일), 고양 오리온스(23일), 울산 모비스(25일)에게 잇달아 패했다. 동부에게 패하기 전까지 전자랜드는 6위 부산 KT에 1경기 앞선 5위에 위치했지만 3연패를 당하면서 7위까지 떨어졌다. 순위를 지켜야했던 입장에서 이제는 쫓아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전자랜드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복 있는 플레이다. 시즌 초반 9연패에 빠졌다가 6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 상승세를 길게 이어가지 못하면서 쉽게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주장 리카르도 포웰이 경기당 18.5득점을 올리고 정영삼이 11.1득점, 테렌스 레더가 10.2득점으로 뒤를 받친다. 하지만 이들을 도와줄 자원이 부족하다. 8.2득점을 기록 중인 정병국을 제외하면 경기 당 5점 이상을 올려주는 선수가 없다. 선수들의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상대팀은 전자랜드의 주요 득점원에 집중해 수비를 펼칠 수 있어서 유리하다. 전자랜드는 경기당 2개의 블록을 기록, 리그 9위에 머물러있다. 블록에 대한 위협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팀은 전자랜드의 골밑에 들어오기가 두렵지 않다. 전자랜드는 오는 29일 6위 KT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모비스전 이후 재충전을 시간을 가진 전자랜드가 KT를 상대로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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