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시 어린이집연합회가 지난 22일 포항웨딩아이린에서 제4대 회장단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어린이집 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은 미래의 창조, 보육은 변화의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날 3대 송금희 회장이 이임한데 이어 노엘어린이집 안은희 원장이 4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한 이날 아이사랑카드 운영 활성화에 대한 공로로 송금희 전 회장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그 외 보육발전에 공적이 있는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6명에게는 포항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모든 참석자들이 최근 보육교사 아동학대사건과 관련해 보육현장에서 아동학대가 근절되도록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안은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보육인의 한사람으로서 책임감과 아픔을 느낀다”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보육교사 아동학대사건과 관련해 지난 19일 남ㆍ북부경찰서와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진 후 20일부터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을 우선으로 아동학대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