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경북도가 지역 작가들의 수도권 진출을 돕기 위해 서울 인사동 문화지구(종로구 관훈동 23번지 원빌딩 4층)에 설치한 ‘갤러리 경북’이 홍보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갤러리 경북은 지난해 10월 6일 개관 이후 특별전시회 2회, 지역 및 협회 단체전 3회, 개인전 2회 등 총 7회 30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갤러리에는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보기위해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외국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경북 특산품 및 공예작품을 전시ㆍ판매하는 홍보관을 병행 운영해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처럼 ‘갤러리 경북’의 호응도가 높아지자 올해에만 벌써 개인전 및 단체전을 포함해 30주가 예약되는 등 계속해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갤러리 경북은 지난해 200㎡ 규모로 홍보관과 전시관 설치에 이어, 올해는 옥상데크 및 사랑방, 표출 사인물 설치, 주변 환경개선 사업 등을 완료했으며,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은 경북ㆍ대구지역 출향인사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전시실을 대관해 작품 전시를 할 계획이다. 대관료는 출향인사의 경우 50%, 경북ㆍ대구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의 경우는 60%를 할인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도내 공예ㆍ특산품 판매 및 경북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경북 홍보관 운영과 함께 출향인사와 도민과의 소통 및 고향소식을 전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랑방(쉼터)도 함께 운영해 경북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대관 및 전시관람 등 문의는 ‘갤러리 경북’(02-737-8882)이나,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054-843-5085)로 하면 된다.
이두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북출신 원로 및 신진작가 등 지역작가 작품을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는 서울 인사동 갤러리 경북에 전시해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문화ㆍ예술 경북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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