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모비스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90-66으로 크게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29승9패로 2위 서울 SK(29승10패)와의 게임차를 반 게임으로 벌렸다. 3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19승21패를 기록, 7위로 내려앉았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5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동근(15득점ㆍ6리바운드ㆍ4어시스트)이 뒤를 받쳤고, 함지훈도 10개의 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27득점)과 정병국(18득점)이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창원에서는 LG가 안양 KGC를 75-64로 제압했다. 8연승을 내달린 LG는 20승20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가 됐다. KGC는 15승24패로 8위에 머물렀다.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41득점(13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종규도 11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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