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의 카디프시티가 김보경(26ㆍ사진)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카디프시티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보경과의 계약이 상호합의 하에 해지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의 방출 통보로 김보경은 곧바로 카디프시티를 떠나게 됐다.
김보경은 지난 2012년 7월 세레소 오사카(일본)를 떠나 200만파운드(약 32억원)의 이적료에 카디프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카디프시티에서 총 64경기를 뛰어 3골을 넣었다.
그는 입단 첫 해 챔피언십 28경기에 출전해 카디프시티의 1부리그 승격이 힘을 보탰지만 지난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팀의 2부리그 강등을 지켜봐야 했다.
올 시즌에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카디프시티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던 김보경은 러셀 슬레이드 신임 감독 아래에서도 여전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벤치를 지키고 있다.
김보경은 최근 스코틀랜드 셀틱이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돌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이적 이야기가 나오진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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