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고령군은 최근 전국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 확산됨에 따라 긴장감 속에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령군은 51호 12만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고, 영남지역 최대규모의 도축시설인 고령공판장이 위치하고 있는 위험지역으로 특단의 방역대책이 필요한 곳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읍면 및 축산단체에 상황전파 및 방역조치를 위한 구제역 특별대책 상황실을 운영, 체계적인 차단방역을 통해 농가소독 강화를 위해 소독약품 4200L를 공급하고 축협공동방제단과 군 소독차량 등 5대를 동원해 매일 순회소독을 실시하고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운영해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다. 고령축산물공판장은 3기의 대형소독시설을 활용, 출입차량에 대한 세척소독을 실시하고 출입로와 장내를 매일 소독, 물샐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돈농가 대상으로 1농가 1담당공무원을 지정, 매일 전화예찰과 소독을 독려, 농가 의식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군은 돼지의 항체형성율을 높이기 위해 자율적인 2차 보강접종을 유도해 현재 21개 농장 3만5000여두에 보강접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농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보강접종을 유도하고 있다, 또 비상시 대비 예방백신 1만5000두분, 소독약 500L, 방역복, 생석회 등을 준비해 구제역 발생에 대비하고 있으며, 고령지역 및 인근지역 발생에 대비한 예방접종 특별기동대 6개조를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축산농가의 백신접종 및 소독과 방역의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 농가별 전화예찰 시 축사내외의 철저한 소독과 가축입식 금지, 출입자 제한 철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이행을 철저히하고, 구제역 의심증상 발생 즉시 방역당국(1588-4060) 또는 군청 가축위생담당(950-7441)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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