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품기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해 주목받고 있다. 2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업중단 위기 또는 학교부적응 학생 45명과 멘토 학생 45명 등 중·고등학생 90명을 대상으로 ‘New-Start희망어울림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등학생이 또래들과의 다양한 활동을 가짐으로써 새로운 인간관계기술 습득과 학업중단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캠프는 23일부터 31일까지 3회에 걸쳐(회당 30명) 운영되며 학업중단 위기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지원하는 실제적 방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학교적응력 및 자존감 증진, 타인관계 기술을 체험하는 학교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관계지향적 사고 및 자존감 증진 프로그램, 커뮤니케이션 증진과 사회성 계발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진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11년 9월 전국 최초로 ‘New-Start프로그램’ 사업을 시작한 결과 지난해에는 학업중단율이 전년에 비해 약 30% 감소되는 등 매년 도내 학업중단 학생 발생율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개발에 들어간 모듈프로그램과 모바일 앱이 완료됨에 따라 시범 적용 및 성과 분석 과정을 거쳐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는 등 학업중단 학생들이 ‘제로(0)’가 될 때까지 사업에 박차를 가 할 방침이다. 나영규 생활지도과장은 “앞으로도 학업중단 위기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지역 사회에서도 한 명의 학생이라도 학업을 중단하는 일 없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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